판교∼여주 경강선 복선전철 개통…경기동부권 개발 기대

[앵커]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광주, 이천을 거쳐 여주까지 이어지는 경강선 복선전철이 개통됐습니다.

경기 동부권이 교통 오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거벨트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여주를 잇는 총연장 57㎞ 구간의 경강선 복선전철이 마침내 개통됐습니다.

광주, 이천, 여주에는 11개 역이 설치됐고 판교역과 이매역에서 신분당선과 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전동열차는 4량으로 편성됐는데 하루 최대 118차례 운행합니다.

승용차로 2시간가량 걸리던 판교∼여주 구간을 48분만에 갈 수 있습니다.

<이찬형 / 경기 여주시> "대중교통이 없어서 상당히 불편했었는데 전철이 생김으로써 우리 시민들에게 엄청난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제이 / 경기도 성남시> "버스만 타고 다녀가지고 조금 불편하고 그랬는데 지하철 개통하고 나니까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경강선이 지나가는 광주와 이천, 여주 등 각 지자체는 역과 버스터미널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높였습니다.

전철 개통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졌습니다.

<원경희 / 경기 여주시장> "전철 개통으로 인해서 이제 여주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자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주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관광이 살아…"

경기동부권에는 앞으로 제2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이천~충주간 철도가 차례로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 이천, 여주은 분당, 동탄 등 경부축을 대체할 새로운 주거벨트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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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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