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까지…문단 성추문, 사과문이 끝?
[앵커]
최근 소설가 박범신 등 문인들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한 시인이 미성년자인 습작생을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해당 시인이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성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집 '다정'으로 잘 알려진 시인 배용제는 최근 습작생들이 SNS에서 잇달아 폭로한 성폭행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배 시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과문'에서 "합의했다라는 비겁한 변명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며 위계에 의한 폭력이라는 사실을 자각이나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몰염치한 짓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머리를 숙여 용서를 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 시인이 '사과문'을 작성해 공개하기는 했지만, 과연 미성년자 성폭행이 사과로 끝날 사안이냐는 것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상대 여성이 만 13세 이상일 경우 합의 하에 따른 성관계라면 형사 처벌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가 실질적으로 합의 혹은 위계에 의한 것인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만일 위계에 따른 성관계라면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폭행 또는 협박으로 아동이나 청소년을 강간한 사람에게 무기징역 또는 징역 5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최근 소설가 박범신 등 문인들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한 시인이 미성년자인 습작생을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해당 시인이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성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집 '다정'으로 잘 알려진 시인 배용제는 최근 습작생들이 SNS에서 잇달아 폭로한 성폭행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배 시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과문'에서 "합의했다라는 비겁한 변명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며 위계에 의한 폭력이라는 사실을 자각이나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몰염치한 짓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머리를 숙여 용서를 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 시인이 '사과문'을 작성해 공개하기는 했지만, 과연 미성년자 성폭행이 사과로 끝날 사안이냐는 것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상대 여성이 만 13세 이상일 경우 합의 하에 따른 성관계라면 형사 처벌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가 실질적으로 합의 혹은 위계에 의한 것인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만일 위계에 따른 성관계라면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폭행 또는 협박으로 아동이나 청소년을 강간한 사람에게 무기징역 또는 징역 5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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