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1990년대의 여름은?…그 시절 피서의 추억
[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죠.
산으로 바다로 떠나거나 실내에서 에어컨 피서를 즐기는 등 요즘 더위를 피하는 방법들도 각양각색인데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복더위를 피해 전국 곳곳으로 떠난 사람들.
바다와 계곡, 도심 수영장까지 붐비지 않는 곳이 없지만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난 모습입니다.
1960년도 삼복더위는 요즘과 비교하면 시원한 수준이었습니다.
<1960년 대한뉴스 제273호> "30도를 오르내리는 삼복더위를 피해서 시민들은 산으로 강으로 시원한 그늘과 물을 찾아 나왔습니다."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관광지 곳곳이 몸살을 앓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입니다.
1971년 경기도 가평에는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여학생 전용 수영장이 생겼는데 이유도 그 시절 다웠습니다.
<1971년 대한뉴스 제840호> "여학생들에게 수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가르치고 풍기 문제들을 고려해서…"
1989년에는 해외여행이 전면자유화 돼 150만명이 해외로 떠나면서 공항도 붐볐습니다.
대학생들은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으로 향했고 이웃들은 어김없는 장맛비와 태풍이 몰고 온 수마로 망연자실 한 수해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1990년 대한뉴스 제1819호> "지난해 수해 때 도움을 받았던 호남지역민들이 의연물품을 보내오는 등 재난당한 이웃을 돕는 동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황이 덮치면 전기 절약을 위해 에어컨은 한 달만 쓰고 실내 온도는 28도로 유지해야 했습니다.
이밖에 1950년부터 1990년대 펼쳐진 다양한 여름 생활상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죠.
산으로 바다로 떠나거나 실내에서 에어컨 피서를 즐기는 등 요즘 더위를 피하는 방법들도 각양각색인데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복더위를 피해 전국 곳곳으로 떠난 사람들.
바다와 계곡, 도심 수영장까지 붐비지 않는 곳이 없지만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난 모습입니다.
1960년도 삼복더위는 요즘과 비교하면 시원한 수준이었습니다.
<1960년 대한뉴스 제273호> "30도를 오르내리는 삼복더위를 피해서 시민들은 산으로 강으로 시원한 그늘과 물을 찾아 나왔습니다."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관광지 곳곳이 몸살을 앓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입니다.
1971년 경기도 가평에는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여학생 전용 수영장이 생겼는데 이유도 그 시절 다웠습니다.
<1971년 대한뉴스 제840호> "여학생들에게 수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가르치고 풍기 문제들을 고려해서…"
1989년에는 해외여행이 전면자유화 돼 150만명이 해외로 떠나면서 공항도 붐볐습니다.
대학생들은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으로 향했고 이웃들은 어김없는 장맛비와 태풍이 몰고 온 수마로 망연자실 한 수해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1990년 대한뉴스 제1819호> "지난해 수해 때 도움을 받았던 호남지역민들이 의연물품을 보내오는 등 재난당한 이웃을 돕는 동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황이 덮치면 전기 절약을 위해 에어컨은 한 달만 쓰고 실내 온도는 28도로 유지해야 했습니다.
이밖에 1950년부터 1990년대 펼쳐진 다양한 여름 생활상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