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 KIA, 한국시리즈 직행

[앵커]

프로야구 KIA가 두산을 따돌리고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롯데는 NC를 밀어내고 3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KIA가 5대1로 앞선 5회 나지완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자 KIA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합니다.

KIA가 kt전 대승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KIA는 kt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0승 고지를 밟은 헥터의 호투와 장단 안타 13개를 묶어 10대2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87승1무56패를 기록한 KIA는 SK에 2대3으로 역전패한 두산을 두 경기차로 따돌리고 정규시즌 1위에 올랐습니다.

2009년 이후 8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입니다.

<김기태 감독/ KIA 타이거즈>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합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준비 잘 해서 한국시리즈 잘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KIA는 오는 24일 안방 광주에서통합우승을 향한 첫 발을 뗍니다.

치열했던 3위 결정전의 승자는 롯데가 됐습니다.

NC와 공동 3위였던 롯데는 LG를 4대2로 꺾었고 단독 3위를 확정해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잡았습니다.

한화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끝에 승부를 내지 못한 NC는 4위로 밀려 5일 5위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총 840만688명이 구장을 찾은 2017년 정규시즌은 이로써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과 함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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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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