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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주서 차량 충돌로 2명 사망…아찔한 목욕탕 화재도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전주서 차량 충돌로 2명 사망…아찔한 목욕탕 화재도
  • 송고시간 2018-01-31 07:50:45
[사건사고] 전주서 차량 충돌로 2명 사망…아찔한 목욕탕 화재도

[앵커]

전북 전주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하며 운전자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안양에선 대중 목욕탕 지하실에서 불이 나 80여 명이 대피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돌로 부러진 가로수와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이 사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말해줍니다.

어젯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벤츠와 테라칸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 58살 A씨와 테라칸에 타고 있던 80살 여성 B씨가 숨졌고 사고 차량에 있던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벤츠 차량이 테라칸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선을 바꾸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너져 내린 석산 위에 굴삭기 한 대가 멈춰 있습니다.

전북 정읍시 옹동면의 한 석산에선 발파 작업을 준비 중이던 굴삭기 기사 47살 장모씨가 돌에 깔려 참변을 당했습니다.

혼자 작업 중이던 장씨는 석산이 무너지며 갑작스럽게 돌에 깔렸고 인근에 있던 근로자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얼핏 보기에도 낡은 건조기, 뒤편에는 검게 탄 화재 흔적이 역력합니다.

수건이 어지럽게 널린 지하실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건조기 뒤쪽에서 화재를 발견한 신고자가 빠른 초기 진화에 나서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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