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北 김영철 '특별한 카드' 갖고 오나?

<출연 : 장광일 전 국방부 정책실장ㆍ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ㆍ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합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왔던 만큼 김영철 부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왔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전문가와 함께 관련내용 이야기 나눠봅니다.

장광일 전 국방부 정책실장,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질문 1> 대남 총책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첫 남쪽 방문입니다. 김 부위원장의 방남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김 부위원장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3> 김 부위원장의 방남에 우리 쪽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런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북한도 분명 예상을 했을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남한에 보낸 결정적인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김 부위원장이 함께 오는 인물에도 관심입니다. 외무성 대미라인과 함께 옵니다. 남북대화에 외무성 인사가 동행하는건 대단히 이례적인데 이번 방남에서 핵문제와 북미관계를 풀겠다 이런 포석으로 봐도 될까요?

<질문 5>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상대역이 서훈 국정원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 원장은 과거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막후에서 풀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서 원장이 북미관계에서 가교역할을 하게 될까요?

<질문 6> 우리 국정원과 북한 통일전선부, 미국 CIA를 이끄는 정보당국 수장 간 3각 채널 가동 여부에 관심이 쏠려요?

<질문 7> 김영철 부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들고 올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김여정 부부장만큼 깜짝 보따리 가져올까요? 남북정상회담 조기 성사 거론 가능성이나 이산가족상봉의 전향적 입장 전달이 예상되고 있어요.

<질문 8> 남북 고위급회담 정례화나, 남북 군사회담 개최,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북한의 구체적 입장이 전달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와요?

<질문 9> 김 부위원장이 비핵화 또는 북미대화에 대한 메시지를 어떤 식으로든 밝힐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방카 보좌관 접견에서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남북대화가 별도로 갈 수 없다고 언급했어요. 문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비핵화 이슈를 꺼내 들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11>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오는 북 고위급대표단의 행보에서 주목되는 또 한가지는 북미접촉 여부입니다. 미국이 최대의 대북제재를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질 수 있을까요. 백악관과 청와대는이번에 남북 접촉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외무성을 대동하고 온 만큼 북미 접촉의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질문 12> 김영철 통전부장은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죠. 김영철 통전부장의 방남을 둘러싼 논란은 가열되고 있는데요. 방남저지에 나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어제부터 통일대교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보수단체 시민 수백명과 천안함 유족들도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질문 13> 김부위원장 방남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놓고 여러 논란과 공방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치열하고 거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정부가 이 논란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질문 14> 평창동계올림픽 오늘 폐막입니다. 이 기간이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어떤 시간으로 기록이 되고 기억이 될까요? 또한 평창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의 향방에 대해 진단해 주신다면요?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