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박아"…대학 선배가 MT서 후배 여학생에게 '원산폭격'

경북에 있는 한 대학 여자 선배들이 학과 MT 행사에서 후배 여학생들에게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하는 속칭 '원산폭격'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학생 등에 따르면 4학년 여학생 2명이 지난달 26일 경기도에서 진행한 MT 행사에서 1·2학년 18명에게 원산폭격을 시켰습니다.

4학년 여학생들은 "교수님이 얘기 중인데 떠드는 등 분위기가 엉망"이라고 나무라며 체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1분가량 원산폭격을 시킨 것 같다"며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한 후 가해 학생들에게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