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모델 몰카사진' 유포범 오늘 첫 재판
[앵커]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사진 유포'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열립니다.
이 사건 이후 성별에 따라 수사가 편파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여성 시위가 열리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홍익대 회화수업 시간에 남성 누드모델의 노출사진을 몰래 찍어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모델 안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안 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초 피해자와 함께 누드 크로키 수업에 참여했던 모델로,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식공간 이용문제를 놓고 말다툼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안 씨는 수사 초기에 평소 쓰지 않던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했다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범행에 이용한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고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범인이 밝혀지면서 일단락됐지만,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수사가 신속히 진행됐다며 경찰의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결국 이철성 경찰청장까지 나서 "범행 당시 제한된 공간에 20여 명만 있어 수사가 빨리 진행됐을 뿐, 피해자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규모 여성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원은 이번 재판을 공개로 진행하되, 증인심문에서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비공개로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bschar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사진 유포'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열립니다.
이 사건 이후 성별에 따라 수사가 편파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여성 시위가 열리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차병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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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회화수업 시간에 남성 누드모델의 노출사진을 몰래 찍어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모델 안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안 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초 피해자와 함께 누드 크로키 수업에 참여했던 모델로,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식공간 이용문제를 놓고 말다툼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안 씨는 수사 초기에 평소 쓰지 않던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했다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범행에 이용한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고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범인이 밝혀지면서 일단락됐지만,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수사가 신속히 진행됐다며 경찰의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결국 이철성 경찰청장까지 나서 "범행 당시 제한된 공간에 20여 명만 있어 수사가 빨리 진행됐을 뿐, 피해자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규모 여성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원은 이번 재판을 공개로 진행하되, 증인심문에서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비공개로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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