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줄줄이 멈추는데…북 비핵화 조치는 언제?
[앵커]
UFG 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에 이어 우리 군 단독훈련들도 미뤄지거나 건너뛰는 분위기입니다.
대화 동력을 이어가려는 노력이지만 여기에 호응하는 북한의 움직임은 아직 조용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은 북미 정상회담 일주일 만에 하반기 가장 큰 규모의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유예 방침을 밝힌 데 이어, 해병대 훈련인 '케이맵'도 연기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연합훈련에 대한 유예라는 저희가 조치가 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한국군 단독훈련들도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태극연습' 연기에 이어 군 당국의 부인에도 서북도서에서 정례적으로 실시해온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도 올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한미가 기대했던 북한의 상응 조치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것으로 알려진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쇄 또는 일부 핵무기의 단계별 반출 조치 등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렇다할 관련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회담 직후부터 얘기가 나왔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도 계속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정상회담 이후 2주 이상이 지난 이번 주에도 후속 회담에 대한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협상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군 유해 송환 시점 전후로 예상되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맞춰 북한의 비핵화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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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FG 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에 이어 우리 군 단독훈련들도 미뤄지거나 건너뛰는 분위기입니다.
대화 동력을 이어가려는 노력이지만 여기에 호응하는 북한의 움직임은 아직 조용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은 북미 정상회담 일주일 만에 하반기 가장 큰 규모의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유예 방침을 밝힌 데 이어, 해병대 훈련인 '케이맵'도 연기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연합훈련에 대한 유예라는 저희가 조치가 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한국군 단독훈련들도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태극연습' 연기에 이어 군 당국의 부인에도 서북도서에서 정례적으로 실시해온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도 올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한미가 기대했던 북한의 상응 조치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것으로 알려진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쇄 또는 일부 핵무기의 단계별 반출 조치 등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렇다할 관련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회담 직후부터 얘기가 나왔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도 계속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정상회담 이후 2주 이상이 지난 이번 주에도 후속 회담에 대한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향후 협상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군 유해 송환 시점 전후로 예상되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맞춰 북한의 비핵화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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