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종료…"작년과 비슷하게 어려워"

[앵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큰 탈 없이 종료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교육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오늘 수능 전반적으로 어땠는지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끝으로 수능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1교시 국어는 작년과 비슷한 난도를 보였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현직 교사들은 "작년 수능과 비슷했고 이번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문학과 독서영역이 어려웠고 과학과 소설 시나리오 지문도 고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작년 수능 국어영역 만점자가 0.61%에 그칠 정도로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어려운 편이었다"고 입시업체들도 분석했습니다.

2교시 수학도 작년 출제 경향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들은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작년 수능 또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봤습니다.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됐지만 상위권을 가리는 최고난도 문제들이 작년과 비슷한 난도였다는 평가입니다.

절대평가인 3교시 영어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작년보다는 변별력을 더 갖췄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신유형이 나오기는 했지만 모의평가에서 수험생들이 접한 유형이어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어 시험에서는 지문과 문제 보기에 오·탈자가 있어 정오표가 배부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문제이나 정답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되면 19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하면 됩니다.

최종 정답은 26일 확정되고 성적은 다음달 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됩니다.

오늘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59만5,000여명이고 결시율은 3교시 영어 영역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10.41%를 기록했습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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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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