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답답하다 답답해"…종일 초미세먼지 '나쁨'

오늘 바깥활동 최대한 삼가하셔야겠습니다.

추위가 풀렸다 싶으면 말썽부리는 골칫거리가 하나 있죠.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오늘은 이 노래가 생각이 나는데요.

긱스의 답답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이 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하고요.

수도권은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종일 공기질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습니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텐데요.

SNS를 살펴보니 굉장히 부러운 게시글이 하나가 있더라고요.

남편분께서 보내신 메시지인데 마스크 꼭 하고 나가라, 엉망이다.

마스크 하라고 해시태그로는 싸우는 거 아님, 화내는 거 아님, 마스크를 씁시다, 내 남편 칭찬해.

오늘 마스크가 정말 필수품인데요.

옆에서 이렇게 알뜰살뜰 챙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참 좋겠죠.

만약 없다고 해도 우리 몸 우리가 잘 챙기자고요.

다음은 마스크 쓴 아이들 사진을 올려주시면서 또 시작됐다, 마스크 벗으면 바로 집으로 올 거야, 협박, 그냥 매일 추워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어린 나이부터 호흡기 건강 잃지 않도록 야외활동 최대한 피해야겠고요.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도 많이 속상하시죠.

미세먼지 안 좋아서 오늘도 못 나간데.

이모들, 사실이야?

네, 안 나가는 편이 좋습니다.

반려견들도 심할 경우에는 폐렴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늘도 마음도 답답하지만 그래도 힘차게 오늘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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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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