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월드시리즈 나간 류현진, 많이 부러워"

[앵커]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추신수가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뜻깊은 한 해를 보낸 추신수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후배 류현진이 부러웠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과 함께 입국장을 통과한 추신수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한국 야수 최초의 올스타전 출전,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까지.

추신수는 한국 야구에 굵직한 발자국 두 개를 남겼습니다.

<추신수 /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전반기 때 생각지도 않은 대기록도 만들고, 항상 꿈에만 그리던 올스타에도 나가고. 그래서 올 시즌은 정말 쉽게 풀릴 줄 알았는데 후반기에는 가장 성적이 저조한 한 해였던 거 같아요."

추신수는 시즌 중반 52경기 연속 출루로 이치로의 아시아 선수 기록, 푸홀스와 보토가 보유했던 현역 빅리거 연속 출루 기록까지 모두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2할대 초반 타율과 홈런 3개를 더하는 데 그쳤습니다.

올해 텍사스는 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고, 추신수는 월드시리즈에서 맹활약한 후배 류현진을 부러운 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추신수 /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시즌 끝나면 사실 야구 잘 안 보는데, (류)현진이가 월드시리즈 가면서 보게 됐어요. 많이 부러웠어요. 저는 선수 생활 끝나기 전에 한 번 해봐야죠."

추신수는 이 맘 때면 현지 언론으로부터 트레이드 후보로 끊임없이 거론됩니다.

<추신수 /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제가 가진 상황이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트레이드는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라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추신수는 연말을 한국에서 보낸 뒤 내년 초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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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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