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ㆍ시기 합의 못한 북미…공은 실무테이블로
[앵커]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의 윤곽을 그려냈지만, 장소와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것은 아직 조율할 내용이 그만큼 많이 남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무협상을 통해 이견차를 얼마나 좁혀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급 회담과 양 정상의 친서 교환을 통해 2차 정상회담의 밑그림을 그려낸 북미.
이제 색을 칠해 나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선 보다 세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실무협상 개최에 대한 양쪽의 의지가 전제돼야 합니다.
실제 1차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간 대화가 이어지긴 했지만, 의미있는 실무협상이 열리지 못해 2차 정상회담 논의가 답보 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실무협상에 대한 양쪽의 의지는 읽히고 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에 이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스웨덴으로 향하면서, 두 '실무진'의 첫 대좌가 임박한 겁니다.
실무협상을 통해 양측이 이견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이 과정에서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양쪽 모두 1차 정상회담 이상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하는 입장인데, 비핵화 선행조치와 상응조치를 두고 양쪽의 입장차가 작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정상회담에 대한 큰 틀의 합의는 있지만 세부 조율과 관련해서는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더 많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못박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협상을 통해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회담이 연기 또는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의 윤곽을 그려냈지만, 장소와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것은 아직 조율할 내용이 그만큼 많이 남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무협상을 통해 이견차를 얼마나 좁혀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급 회담과 양 정상의 친서 교환을 통해 2차 정상회담의 밑그림을 그려낸 북미.
이제 색을 칠해 나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선 보다 세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실무협상 개최에 대한 양쪽의 의지가 전제돼야 합니다.
실제 1차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간 대화가 이어지긴 했지만, 의미있는 실무협상이 열리지 못해 2차 정상회담 논의가 답보 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실무협상에 대한 양쪽의 의지는 읽히고 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에 이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스웨덴으로 향하면서, 두 '실무진'의 첫 대좌가 임박한 겁니다.
실무협상을 통해 양측이 이견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이 과정에서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양쪽 모두 1차 정상회담 이상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하는 입장인데, 비핵화 선행조치와 상응조치를 두고 양쪽의 입장차가 작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정상회담에 대한 큰 틀의 합의는 있지만 세부 조율과 관련해서는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더 많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못박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협상을 통해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회담이 연기 또는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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