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내부 결속 나선 북한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한 북한이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선대 우상화와 체제 선전을 강화하고 나섰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일이 국가 추모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에 이어 두 사람의 사망일까지 공식 기념일이 된 겁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대 우상화와 체제 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 추모의 날 지정 소식을 1면에 싣고, 2, 3면에는 김일성·김정일화, 인공기 등 상징물을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도 지난 2016년 11월 폭설 속에 삼지연군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원수님 뜨거운 심중을 담아 절절히 하신 그 말씀. 눈이 내리는구만, 장군님과 눈물 속에 영결하는 날에도 눈이 내렸지."
김일성 주석이 항일투쟁을 벌이고 김정일 위원장이 태어났다는 백두산 삼지연군은 북한의 성지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비핵화 협상과 체제선전·내부단속은 항상 같이 간다.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해도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지도력의 로드맵에 따른 행동을 하겠다는 의미…"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북한.
회담 성사 여부와 합의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앞으로의 비핵화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내부 동요를 차단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한 북한이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선대 우상화와 체제 선전을 강화하고 나섰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일이 국가 추모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에 이어 두 사람의 사망일까지 공식 기념일이 된 겁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대 우상화와 체제 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 추모의 날 지정 소식을 1면에 싣고, 2, 3면에는 김일성·김정일화, 인공기 등 상징물을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도 지난 2016년 11월 폭설 속에 삼지연군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원수님 뜨거운 심중을 담아 절절히 하신 그 말씀. 눈이 내리는구만, 장군님과 눈물 속에 영결하는 날에도 눈이 내렸지."
김일성 주석이 항일투쟁을 벌이고 김정일 위원장이 태어났다는 백두산 삼지연군은 북한의 성지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비핵화 협상과 체제선전·내부단속은 항상 같이 간다.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해도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지도력의 로드맵에 따른 행동을 하겠다는 의미…"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북한.
회담 성사 여부와 합의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앞으로의 비핵화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내부 동요를 차단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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