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김혁철과 사흘째 협상 뒤 '엄지척'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측 실무진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흘째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협상은 채 한 시간도 안돼 끝났는데 협상 뒤 스티븐 비건 미국 측 대표는 엄지를 들어보이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회색 SUV 차량, 뒷좌석에 탄 남성이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입니다.
미국 측 실무협상단 스티븐 비건 대표입니다.
비건 대표는 약 40여분 간 진행된 북한과의 4번째 회담 뒤 이같은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평소 비건 대표가 호텔을 드나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도 특별한 대답이나 표현을 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네번째 회담에 대한 만족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외교관은 몸짓 하나하나도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건 대표가 엄지척을 선보인 것은 북한과의 협상 상황에 대한 나름대로 긍정적인 신호…"
호텔로 복귀한 비건 대표는 회담 상황에 대한 물음에 묘한 웃음만 지어보였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회담 어땠나요? 만족스러웠나요?) ……"
오전 한 차례 짧은 회담을 가졌던 북미 실무협상 대표들은 오후에 다시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사흘 간 총 5차례에 진행된 북미 간 협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북미 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측 북핵 수석 대표인 외교부 이도훈 본부장 등 실무진들도 미국과 수시로 접촉하며 협상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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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측 실무진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흘째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협상은 채 한 시간도 안돼 끝났는데 협상 뒤 스티븐 비건 미국 측 대표는 엄지를 들어보이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회색 SUV 차량, 뒷좌석에 탄 남성이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입니다.
미국 측 실무협상단 스티븐 비건 대표입니다.
비건 대표는 약 40여분 간 진행된 북한과의 4번째 회담 뒤 이같은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평소 비건 대표가 호텔을 드나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도 특별한 대답이나 표현을 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네번째 회담에 대한 만족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외교관은 몸짓 하나하나도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건 대표가 엄지척을 선보인 것은 북한과의 협상 상황에 대한 나름대로 긍정적인 신호…"
호텔로 복귀한 비건 대표는 회담 상황에 대한 물음에 묘한 웃음만 지어보였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회담 어땠나요? 만족스러웠나요?) ……"
오전 한 차례 짧은 회담을 가졌던 북미 실무협상 대표들은 오후에 다시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사흘 간 총 5차례에 진행된 북미 간 협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북미 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측 북핵 수석 대표인 외교부 이도훈 본부장 등 실무진들도 미국과 수시로 접촉하며 협상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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