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정규리그 우승…구단 첫 통합우승 도전

[앵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구단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구단 사상 세 번째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입니다.

홈 팬 앞에서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정지석 / 대한항공> "(중반부 위기) 잘 극복하고 견뎌내서 쉽지 않지만 특히 올 시즌 더욱 치열해서 더 값진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이 걸려있는 한판이었지만 승부는 손쉽게 갈렸습니다.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손놀림 속에 정지석과 곽승석, 가스파리니 삼각편대가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2세트 듀스 상황에서는 가스파리니의 강타와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유일했던 고비를 넘겼습니다.

세트 점수 3대0으로 우리카드를 따돌린 대한항공은 승점 74점을 기록하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습니다.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구단 첫 통합우승에 도전합니다.

<박기원 / 대한항공 감독> "통합우승까지도 굉장히 쉬운 길은 아닌 것 같고, 굉장히 험난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든 저희는 여기서 도전을 해 볼 예정입니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6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은 22일부터 막을 올립니다.

시즌 막판 파죽의 8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한 만큼 대한항공은 구단 첫 통합우승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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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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