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2차 비공개 소환조사…애나는 내일 소환

[앵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 씨가 경찰에 다시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가수 정준영 씨가 이곳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어제(17일) 출석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받은 정 씨는 오늘 새벽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씨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지난 14일에도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 씨를 불러 밤샘 조사한 뒤 돌려보냈습니다.

정 씨는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조만간 정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경찰의 클럽 내 마약 유통·투약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내일 관련자가 추가 소환된다고 하던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경찰은 버닝썬 사건으로 촉발된 마약 수사에도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10여 명이었던 마약 유통·투약 혐의 입건자들이 최근에는 20여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마약 유통 의혹'을 빚고 있는 버닝썬 영업사원 '애나'도 내일(19일) 두번째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인데요.

마약 사건의 특성상 마약 유통자가, 곧 투약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투약하기 때문에 입건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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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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