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진짜 같은 거짓말…미국 대중들 화들짝

[앵커]

매년 4월 1일은 만우절로 주변 지인에게 가벼운 거짓말로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의 유명인들은 만우절 거짓말로 대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효섭 PD가 전합니다.

[리포터]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올라온 짧은 문장입니다.

"저는 은퇴합니다. 이제 남은 시간, 트위터를 할 것입니다."

다소 허술해 보이는 이 문장 하나에 후폭풍이 거셉니다.

미국 프로풋볼 최고의 스타인 톰 브래디가 은퇴 선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무려 6번이나 슈퍼볼 우승 반지를 낀 스포츠 스타의 깜짝 은퇴 발표에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만우절 거짓말이었습니다.

한 시간 뒤 톰 브래디는 농담이 지나쳤는가요라는 문장을 남겼습니다.

그제서야 소속 구단도 톰 브래디의 만우절 장난에 잠시 패닉상태에 빠졌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스포츠 스타만큼이나 정치인의 거짓말도 파급력은 큽니다.

특히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와 척지며 해고당했던 제임스 코미 전 미국 FBI 국장의 한 마디는 온갖 추측을 불러왔습니다.

도로 가운데 서 있는 뒷모습의 사진과 함께 참가하겠다, 중재자가 필요하다고 남긴 트위터는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해석할 여지가 다분했던 것입니다.

코미 전 국장 역시 얼마 뒤 만우절의 농담이었음을 밝히며 민주당에 투표하라는 해시태그로 대중들을 달랬습니다.

이외에 US 오픈과 포뮬러원에서는 반려견을 기용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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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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