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 없지만 요금이…'플랫폼 택시' 확대
[앵커]
실시간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이 IT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택시'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승차거부 없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 택시를 선보이겠다는 건데요.
승객 입장에서는 요금도 관심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개인택시조합이 다음 달 자체 '플랫폼 택시'를 선보입니다.
시민들은 호출 앱으로 이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관계자> "시민들의 요구도 다양화되잖아요. 거기에 맞춰가기 위해 젊은(기사)들로 구성해서…쉽지는 않은데 아무튼 최대한 서둘러…"
승차 거부가 없는 건 물론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게 목표입니다.
도입 규모는 서울 지역 개인택시 10%에 해당하는 5,000대, 최근 갈등을 겪고 있는 실시간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의 5배입니다.
하지만 아직 서비스 교육 매뉴얼도 없고 호출 앱을 만들고 운용할 사업자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호출 비용 같은 서비스요금을 받을 수 있어 실제 이용 요금은 일반택시보다 비쌀 전망입니다.
카카오와 손잡고 먼저 플랫폼 택시를 선보인 '웨이고블루'도 이달 말부터 법인택시에 이어 개인택시 기사 모집에 들어갑니다.
웨이고블루 택시 호출 비용은 3,000원으로, 사실상 그만큼 요금이 비쌉니다.
<타고솔루션즈 '웨이고블루' 관계자> "6월 말쯤에 (모집을) 받고 개인택시 배차는 아마 7월 초에 할 것 같은데요. 개인택시 중에서 서비스 마인드가 우수하고…"
하지만 현재 규제로 묶여있는 차종과 요금, 승객운송으로 제한한 기능 등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차두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 "예를 들면 지금 택시는 LPG통 들어가 있잖아요. 그러면 짐도 못 싣고 그런 제한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딱 획일화가…거기도 답답한거죠."
여기에 '타다'도 이달부터 준고급형 택시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정해진 특 속에서 IT기술과 결합한 택시의 변신 시도는 계속되겠지만 승객의 비용 부담은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실시간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이 IT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택시'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승차거부 없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 택시를 선보이겠다는 건데요.
승객 입장에서는 요금도 관심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개인택시조합이 다음 달 자체 '플랫폼 택시'를 선보입니다.
시민들은 호출 앱으로 이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관계자> "시민들의 요구도 다양화되잖아요. 거기에 맞춰가기 위해 젊은(기사)들로 구성해서…쉽지는 않은데 아무튼 최대한 서둘러…"
승차 거부가 없는 건 물론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게 목표입니다.
도입 규모는 서울 지역 개인택시 10%에 해당하는 5,000대, 최근 갈등을 겪고 있는 실시간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의 5배입니다.
하지만 아직 서비스 교육 매뉴얼도 없고 호출 앱을 만들고 운용할 사업자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호출 비용 같은 서비스요금을 받을 수 있어 실제 이용 요금은 일반택시보다 비쌀 전망입니다.
카카오와 손잡고 먼저 플랫폼 택시를 선보인 '웨이고블루'도 이달 말부터 법인택시에 이어 개인택시 기사 모집에 들어갑니다.
웨이고블루 택시 호출 비용은 3,000원으로, 사실상 그만큼 요금이 비쌉니다.
<타고솔루션즈 '웨이고블루' 관계자> "6월 말쯤에 (모집을) 받고 개인택시 배차는 아마 7월 초에 할 것 같은데요. 개인택시 중에서 서비스 마인드가 우수하고…"
하지만 현재 규제로 묶여있는 차종과 요금, 승객운송으로 제한한 기능 등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차두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 "예를 들면 지금 택시는 LPG통 들어가 있잖아요. 그러면 짐도 못 싣고 그런 제한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딱 획일화가…거기도 답답한거죠."
여기에 '타다'도 이달부터 준고급형 택시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정해진 특 속에서 IT기술과 결합한 택시의 변신 시도는 계속되겠지만 승객의 비용 부담은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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