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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평화를"…8년 만에 임진각서 미사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한반도에 평화를"…8년 만에 임진각서 미사
  • 송고시간 2019-06-26 05:01:25
"한반도에 평화를"…8년 만에 임진각서 미사

[앵커]

6·25 전쟁 69주년인 오늘(25일), 북녘땅을 마주한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대규모 미사가 열렸습니다.

남북 정상들이 하루빨리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도 발표됐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금관을 쓰고 묵주를 든 '평화의 모후' 파티마 성모상이 입장합니다.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천주교 성직자, 신도 등 약 2만명이 모인 가운데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가 거행됐습니다.

전국 규모 미사가 열린 것은 2011년 이후 8년만.

염수정 추기경은 한국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과 이산가족 등 수많은 사람을 기억하며 미사를 진행했고, 김희중 대주교는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오길 기원했습니다.

<김희중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대주교> "6월 마지막 즈음에 있을 한미 정상 간의 만남이 주님의 뜻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데 의미있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남북 대화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는 호소문도 발표됐습니다.

<이기헌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우리 문제는 우리가 먼저 나서서 풀어야 합니다. 부디 남북 정상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무조건 대화를 재개하길 바랍니다."

미사에서는 평화의 상징물로 특별 제작한 한반도기가 봉헌됐고, '우리의 소원'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천주교는 미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북한 조선가톨릭교협회 등을 초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화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모인 신자들.

이들의 봉헌금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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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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