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5년째 기록적 폭염 경고…"앞으로 더 악화"

[앵커]

유엔의 기상전문기구가 올해 전세계적인 기록적 폭염을 예고했습니다.

앞으로 몇 년간 더 악화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 WMO는 올해도 2015년부터 이어져 온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앞으로 몇 년간 열기는 한층 강렬해지고 더 오래 지속되며, 빨리 시작되면서 늦게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세계 평균 기온은 이미 역대 세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달에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종전 최고 기온을 깬 곳이 속출했습니다.

최근 프랑스 남부의 한 지역은 45.9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른 두 곳도 45도를 넘었습니다.

스페인 북부에서도 40도가 넘는 기온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상 고온은 건강과 농업, 환경에 두루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노동 환경의 악화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더린 사겟 / 국제노동기구 리서치부문장> "폭염은 노동자의 안전 및 건강, 경제, 생산성에 영향을 끼칩니다. 고온으로 2030년까지 일자리 8천만개에 해당하는 글로벌 생산성 손실이 예상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기후변화 회의에서 가시적이고 신속한 대응의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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