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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합뉴스TV 한일 교역 위축…분업 약화·불매운동에 심화 전망
  • 송고시간 2019-08-14 17:09:11
한일 교역 위축…분업 약화·불매운동에 심화 전망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에서 시작된 한일 경제전쟁으로 양국간 교역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단가 하락이나 설비 투자 둔화도 영향이 있습니다만 일본이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한 전략 품목도 줄고 불매운동의 영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7월 이후 한일 양국의 교역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일 무역에서 수출은 0.3%, 수입은 9.4% 감소했습니다.

8월 상순에는 감소폭이 더 커져 수출입 모두 두자릿수대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입은 일본 수출 규제의 영향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등 일본의 수출 규제품목이 포함되는 정밀화학원료 수입액은 1억1,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8% 넘게 줄어든 겁니다.

1차 규제 품목은 아니었지만 선박은 수입 감소율이 67%에 달했습니다.

일제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7월 일본산 자동차 수입도 25.5% 줄었습니다.

현재 양국이 상대방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지만, 실제 수출규제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역 위축은 더 심해지고 국제 분업구조가 근본적으로 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허윤 /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일본이 재보복을 한다든지 (일본에 대한 백색국가 배제를) 심각한 조치로 받아들여서, 주요 전략물자 수출을 줄이거나 금지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사태는 상당히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

특히, 경기 침체와 투자 부진에 따른 자본재 수입 감소와 일본산 소비재 불매운동, 일본 측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나 수입선 다변화로 양국간 교역 위축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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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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