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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합뉴스TV [단독] 토종 PC 운영체제, 배포하자마자 저작권 침해 논란
  • 송고시간 2019-08-23 07:45:58
[단독] 토종 PC 운영체제, 배포하자마자 저작권 침해 논란

[앵커]

누구나 알다시피 지금 전세계 PC 운영체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윈도우를 대신하겠다며 도전장을 낸 국산 운영체제가 저작권 위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형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광복절 기념으로 무료 배포된 국산 PC운영체제 티맥스OS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비슷하지만 한국 기업이 10년 도전 끝에 만들어낸 토종 운영체제입니다.

하지만 공개와 동시에 저작권 위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티맥스OS는 완전한 독자체계가 아니라 누구나 개방 소스를 이용해 추가 개발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 '리눅스'에 기반을 뒀습니다.

이 리눅스를 이용하면 저작권료 대신, 프로그램 소스를 공개해야 하는데 이 규칙을 어긴 겁니다.

<리눅스 GNU 프로젝트 관계자> "리눅스는 GPL 버전2라는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고요. 이 라이선스의 핵심조항이 사용을 하되, 배포할 때 해당 수정 내역을 공개하게끔 돼 있어요."

티맥스는 뒤늦게 공개 방침을 밝혔습니다.

<티맥스OS 관계자> "올해 하반기 내에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절대로 뭐 숨긴다거나 공개를 안한다거나 그러지는 전혀 않고…"

재작년 한글과컴퓨터도 리눅스를 이용한 사실을 숨겼다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로 20억원 넘게 물어준 일도 있었습니다.

공짜 기반 프로그램을 쓰면서 최소한의 규칙을 어기는 일이 반복되는 겁니다.

<윤선희 /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나라의 소프트업계가 발전할 수…"

한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티맥스OS 도입을 결정했고 우정사업본부도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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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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