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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백색국가 제외 시행 초읽기…후쿠시마 맞불?

정치

연합뉴스TV 日백색국가 제외 시행 초읽기…후쿠시마 맞불?
  • 송고시간 2019-08-26 17:53:57
日백색국가 제외 시행 초읽기…후쿠시마 맞불?

[앵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조치가 모레(28일) 발효됩니다.

한일정보보보협정인 지소미아 종료와 독도방어훈련까지 우리에게 남은 반격 카드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거론되는데요.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마지막까지 대응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일본의 결정이 28일 발효되는 것은 그냥 절차대로 가는 것으로 저희는 기대(생각)하고 있고 우리로서는 그렇게 준비하고 있는…"

문제는 손에 쥔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이미 종료를 통보했고,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던 독도 방어 훈련도 소진했습니다.

일본 역시 강대강으로 맞불을 놓아 갈등은 격화하는 양상.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외국에서 실시되는 (일본 자위대의 대규모)훈련의 성격과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남은 대일 압박 카드는 이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 정도입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정부 입장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국제 여론을 환기시켜 일본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미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일본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유도해야…"

물밑으로는 지속적으로 일본 측에 실무 접촉 가능성을 타진해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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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