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간 해외도피 133명 검거…인터폴 합동단속
[앵커]
경찰이 최근 석달 동안 해외 도피 범죄자 133명을 검거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치인데, 이렇게 많은 수를 검거할 수 있었던 배경엔 인터폴과의 사상 첫 합동단속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찰에 이끌려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옵니다.
44살 A씨 등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태국 방콕에서 1,000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처럼 경찰청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검거한 해외 도피사범 수는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총 133명.
검거된 경제사범에 의한 피해액은 1,500억원, 도박사범의 판돈 규모는 1조 2,200억원에 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인터폴에 가입한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 단속을 벌인 결과라는 경찰의 설명입니다.
<전재홍 / 경찰청 인터폴계장> "한국경찰이 합동단속을 주관하면서 여러 국가 경찰들과 범죄정보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세안 9개국과 중국, 일본 등 총 12개 국가가 참여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붙잡힌 도피사범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과 중국, 태국, 베트남 순이었습니다.
경찰청은 오는 11월까지 해외에 거점을 둔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 호주 등 30여개 인터폴 회원국과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경찰이 최근 석달 동안 해외 도피 범죄자 133명을 검거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치인데, 이렇게 많은 수를 검거할 수 있었던 배경엔 인터폴과의 사상 첫 합동단속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찰에 이끌려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옵니다.
44살 A씨 등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태국 방콕에서 1,000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처럼 경찰청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검거한 해외 도피사범 수는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총 133명.
검거된 경제사범에 의한 피해액은 1,500억원, 도박사범의 판돈 규모는 1조 2,200억원에 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인터폴에 가입한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 단속을 벌인 결과라는 경찰의 설명입니다.
<전재홍 / 경찰청 인터폴계장> "한국경찰이 합동단속을 주관하면서 여러 국가 경찰들과 범죄정보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세안 9개국과 중국, 일본 등 총 12개 국가가 참여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붙잡힌 도피사범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과 중국, 태국, 베트남 순이었습니다.
경찰청은 오는 11월까지 해외에 거점을 둔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 호주 등 30여개 인터폴 회원국과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