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조국지지" 심야까지 대규모 촛불집회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현재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약 8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 장관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오늘 점심 때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집회에는 광주와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올라온 참가자들도 적지 않았고요.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현재 검찰청사 주변 뿐만 아니라 인근 국립도서관, 서초경찰서 까지 시민들이 밝힌 촛불로 가득 찬 상태입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를 위해 당초 8개 차로중 5개 차로만 막을 예정이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반포대로 왕복 8차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집회 참가자가 많아지다 보니 당초 집회 주최 측에서 행진을 계획했었는데 그것도 취소가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 '조국 수호'와 같은 손팻말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
특히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인 과잉수사다,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 개혁을 요구하면서 사법적폐청산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사법 적폐 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지난 16일 첫 집회를 연 뒤 오늘이 7번째로 열린 집회고요.
이번 집회에 주최 측은 약 8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집회 신고 시간은 밤 9시반까지인데 현장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저희 연합뉴스TV 기자들에 따르면 분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어 더 길어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다른 쪽에서는 조국 장관 사퇴를 주장하는 보수 단체도 집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역시 서울중앙지검 인근이었는데요.
오후 5시쯤부터 서초역 6번 출구 쪽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주최로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추최 측 추산 1천여명 정도가 참여를 했는데요.
이들은 피켓을 들고 "조국을 구속하라", "문 대통령을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찬성과 반대 측 시민들이 집회를 하다보니 충돌을 빚지 않을까 염려도 있었는데요
경찰이 2,5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2중으로 벽을 만들고 접촉을 차단하면서 큰 갈등이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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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현재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약 8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 장관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오늘 점심 때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집회에는 광주와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올라온 참가자들도 적지 않았고요.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현재 검찰청사 주변 뿐만 아니라 인근 국립도서관, 서초경찰서 까지 시민들이 밝힌 촛불로 가득 찬 상태입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를 위해 당초 8개 차로중 5개 차로만 막을 예정이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반포대로 왕복 8차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집회 참가자가 많아지다 보니 당초 집회 주최 측에서 행진을 계획했었는데 그것도 취소가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 '조국 수호'와 같은 손팻말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
특히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인 과잉수사다,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 개혁을 요구하면서 사법적폐청산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사법 적폐 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지난 16일 첫 집회를 연 뒤 오늘이 7번째로 열린 집회고요.
이번 집회에 주최 측은 약 8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집회 신고 시간은 밤 9시반까지인데 현장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저희 연합뉴스TV 기자들에 따르면 분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어 더 길어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다른 쪽에서는 조국 장관 사퇴를 주장하는 보수 단체도 집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역시 서울중앙지검 인근이었는데요.
오후 5시쯤부터 서초역 6번 출구 쪽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주최로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추최 측 추산 1천여명 정도가 참여를 했는데요.
이들은 피켓을 들고 "조국을 구속하라", "문 대통령을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찬성과 반대 측 시민들이 집회를 하다보니 충돌을 빚지 않을까 염려도 있었는데요
경찰이 2,5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2중으로 벽을 만들고 접촉을 차단하면서 큰 갈등이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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