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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미 실무협상, 수주 내 재개 예상"

정치

연합뉴스TV 강경화 "북미 실무협상, 수주 내 재개 예상"
  • 송고시간 2019-09-29 11:00:57
강경화 "북미 실무협상, 수주 내 재개 예상"

[앵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수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폭넓은 외교 행보를 이어간 강경화 장관.

강 장관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수주 내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협상에 돌아올 징후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9월 일정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배경이 주목됩니다.

당초 예상됐던 이 달 중 협상 재개는 무산됐지만, 북미 간 물밑접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1차적으로 바로 실무협상을 재개하는 것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 같아요. 그 이면에는 북미 간의 물밑접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여부가 협상 재개 시점의 주요 단서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기류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과의 최종 점검 끝에 대화에 나설 것이란 분석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통해서 북미 실무회담이라든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충분하게 중국과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실무회담에 임한다고 한다면 10월 중순쯤…"



다만,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공식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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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