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높이뛰기 여제 탄생…라시츠케네 세계선수권 3연패 外
[앵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 '여제'가 탄생했습니다.
시즌 초 부진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아스널과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마리야 라시츠케네가 몸을 한번 젖힌 뒤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2m4cm를 훌쩍 넘은 라시츠케네는, 우승이 확정되자 박수를 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러시아의 도핑 위반으로 국기는 못 달고 뛰었지만, 금메달은 또 그의 차지가 됐습니다.
여자높이뛰기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건 라시츠케네가 처음입니다.
은메달은 우크라이나의 열 여덟 살 미녀 스타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에게 돌아갔습니다.
똑같이 2m4cm를 넘었지만 한 번에 성공한 라시츠케네와 달리 세 차례 시도에 넘어 2위가 된 마후치크는 역전 우승할 수 있는 2m8cm 도전을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야로슬라바 마후치크 / 우크라이나 여자높이뛰기> "2m하고도 4cm나 더 뛰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성인 대회에서 은메달이나 따낸 걸로 충분히 행복합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막판, 맨유의 스콧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기습적으로, 강력하게 때린 오른발 중거리포는 아스널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왼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이기나 싶었지만 고질인 수비불안이 맨유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후반 13분, 아스널 골잡이 오바메양을 한 순간 놓친 게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됐습니다.
갈 길 바쁜 맨유는 홈에서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10위에 머물렀고, 아스널은 4위에 자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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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 '여제'가 탄생했습니다.
시즌 초 부진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아스널과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마리야 라시츠케네가 몸을 한번 젖힌 뒤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2m4cm를 훌쩍 넘은 라시츠케네는, 우승이 확정되자 박수를 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러시아의 도핑 위반으로 국기는 못 달고 뛰었지만, 금메달은 또 그의 차지가 됐습니다.
여자높이뛰기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건 라시츠케네가 처음입니다.
은메달은 우크라이나의 열 여덟 살 미녀 스타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에게 돌아갔습니다.
똑같이 2m4cm를 넘었지만 한 번에 성공한 라시츠케네와 달리 세 차례 시도에 넘어 2위가 된 마후치크는 역전 우승할 수 있는 2m8cm 도전을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야로슬라바 마후치크 / 우크라이나 여자높이뛰기> "2m하고도 4cm나 더 뛰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성인 대회에서 은메달이나 따낸 걸로 충분히 행복합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막판, 맨유의 스콧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기습적으로, 강력하게 때린 오른발 중거리포는 아스널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왼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이기나 싶었지만 고질인 수비불안이 맨유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후반 13분, 아스널 골잡이 오바메양을 한 순간 놓친 게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됐습니다.
갈 길 바쁜 맨유는 홈에서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10위에 머물렀고, 아스널은 4위에 자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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