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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철도 파업…광역전철·KTX 운행 줄어

경제

연합뉴스TV 오늘부터 철도 파업…광역전철·KTX 운행 줄어
  • 송고시간 2019-10-11 07:03:15
오늘부터 철도 파업…광역전철·KTX 운행 줄어

[앵커]

오늘 아침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갑니다.

광역철도와 KTX 운행이 평소보다 대폭 줄어들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9월 이후 3년 만에 파업에 나선 철도노조.



파업기간은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4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여객과 화물 열차의 운행이 평소보다 20∼60% 줄어들게 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기간 운행이 중단되는 열차 표를 구매한 승객은 9만5,800명으로, 아직도 2만~3만명이 승차권 예매를 변경하거나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파업을 예상하고 지난 4일부터 파업기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의 승차권을 팔지 않았습니다.

<홍승표 /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파업기간 중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는 만큼 승차권을 미리 구매한 고객께서는 운행 중지 여부를 확인한 후 다른 열차로 변경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업 기간 광역전철 운행은 평시 대비 88.1% 수준을 유지하고, KTX는 평시 대비 72.4%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선만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대체기관사 350여명을 투입해 수출입과 산업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오늘 저녁 퇴근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요일인 14일 출근길 열차는 대체 인력을 대거 투입해 정상 운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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