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김형준 명지대 교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당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체인 '정치협상회의' 첫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만 회의 개최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불참하면서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입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장관 일가 자산관리사 김경록 차장의 인터뷰 내용이 정치권과 검찰은 물론 KBS에까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국 현안들,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노무현재단이 지난 8일 유시민 이사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조국 장관 일가의 자산관리를 맡아온 김경록 씨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조 장관 등에 유리한 내용만 편집해서 내보냈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대응에 나선 건데요. 진위 여부는 시민에게 맡긴다고 했는데 논란이 해소되리라 보십니까?
<질문 1-1> 전문이 공개된 것과 별도로 파장은 일파만파입니다. 특히 인터뷰 왜곡 보도 의혹을 받고 있는 KBS 기자들의 반발이 큰데요.
<질문 2> 여야는 법원이 조국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서도 뜨거운 공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법원이 증거인멸을 자처했다면서 맹비난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서초구 대법원 청사 앞에서 현장 국정감사 대책 회의를 열고 법원과 여권을 성토하고 있죠?
<질문 3> 국회 상임위 마다 조국국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교육위에서는 조국 장관 딸의 인턴활동과 장학금 의혹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고 정무위에서는 조국 장관의 이해충돌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설전이 오갔습니다. 다음 주 법무부와 대검 국감이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인데요. 국감 진행 상황 짚어주시죠?
<질문 4> 청와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찬성하는 내용의 국민청원과 임명에 반대하는 내용의 국민청원, 이 두 개의 청원에 대해 어제 동시에 답변을 내놨는데요. '법무부 장관의 임명 및 임명철회에 대한 권한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 또 임명 찬반 의견이 국민청원에 올라온 것에 대해선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 는 원론적인 답변이었습니다. 평가해 주시죠?
<질문 5>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정치협상회의,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출범했는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했습니다.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한 분위기에 패스트트랙 법안 논의 역시 험로가 예상되는데요. 전망해 주시죠?
<질문 6> 윤석열 검찰총장이 네 번째 자체 검찰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검찰과 법무부가 내 놓은 개혁안 대동소이하고 과거부터 나왔던 문제로 정말 중요한 것은 빠졌다는 평가입니다. 그럼에도 경쟁적으로 개혁안을 내 놓고 있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7>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18일까지 추가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검찰, 사실 이전에도 한국당 의원 17명에게 오늘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감 이후 출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국감 이후에 한국당 의원들, 검찰 조사에 응하리라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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