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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독도, 사랑해"

사회

연합뉴스TV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독도, 사랑해"
  • 송고시간 2019-10-25 19:32:57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독도, 사랑해"

[앵커]



10월 25일, 오늘은 독도의 날입니다.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군의 부속섬으로 공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건데요.

독도의 날을 맞아 경북에서는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흰 천위에 힘찬 붓놀림이 이어집니다.

꿈틀대는 붓 끝에서 묵빛의 선들은 독도 수호의지를 담은 글자로 아로새겨집니다.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학생들과 참여 시민들은 완성된 글을 들고 다함께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함성을 쏟아냈습니다.

<최가빈 / 포항 동부초등학교 4학년> "독도를 좀 더 사랑하고 아껴야 할 것 같아요.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일본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이어 펼쳐진 독도사랑 플래시몹.

학생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독도의 날을 맞아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독도수호 의지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것에 항의하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경북도는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제정했습니다.

119년 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군에 포함한다는 대한칙령 제41호를 공표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입니다.

<신순식 / 독도재단 사무총장> "(미래세대와 함께) 독도를 바로 알고 사랑하는 것만이, 관심을 갖는 것만이 우리가 독도를 영원히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북지역에서는 독도 사진전과 미술전시회, 학술행사,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독도사랑 행사가 10월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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