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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스 미안"…손흥민, 진심 담은 기도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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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고메스 미안"…손흥민, 진심 담은 기도 세리머니
  • 송고시간 2019-11-07 22:02:10
"고메스 미안"…손흥민, 진심 담은 기도 세리머니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는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 골 기록을 세우고도 환하게 웃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도 세리머니를 하며, 자신 때문에 다친 에버턴 소속 고메스 선수의 쾌유를 진심으로 빌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가른 손흥민.

하지만 슬라이딩 세리머니나, 어퍼컷 세리머니는 없었습니다.

환한 웃음도 자제했습니다.

대신 고개를 숙이며 두 손 모아 기도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중 자신의 백태클로 수술대에 오른 에버턴 고메스의 쾌유를 바라는 진심을 담았습니다.

4분 뒤 두 번째 골을 터뜨리고도 동료들과 조용히 기쁨을 나눴습니다.

고메스의 부상에 머리를 감싸 쥐고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

레드카드 철회로 면죄부를 받았고, 최고 평점을 받으며 맹활약했지만 여전히 미안함을 떨치지 못했던 겁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힘들었던 사흘을 털어놓았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핫스퍼>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사고에 대해서 정말 미안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계속 팀에 집중하고 열심히 뛰어야 했습니다."

외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세리모니를 부각했습니다.

더선은 "손흥민이 첫 골을 고메스에게 바쳤다"고 전했고, BBC는 "힘든 상황을 이겨낸 손흥민이 최고의 밤을 보냈다"고 극찬했습니다.

멀티 골을 터트리며 한국축구의 새 장을 연 손흥민.

나아가 기도 세리머니로 트라우마까지 떨쳐 낸 소니.

14일 펼쳐지는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 원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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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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