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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산서 국무회의…"아세안과 상생 번영"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부산서 국무회의…"아세안과 상생 번영"
  • 송고시간 2019-11-12 16:34:43
문 대통령 부산서 국무회의…"아세안과 상생 번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보름 정도 남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개최도시 부산에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교역을 적극 늘리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이번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두 국제정상회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세안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성장이 빠르고, 앞으로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큽니다. 우리는 아세안과 함께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일본 수출규제 사태 속에, 우리 경제 외연 확대를 위해 자유무역을 늘리는 건 필수라고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알셉이 신남방정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륙과 해양을 잇는 부산에서 공동 번영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과 아세안의 지혜와 역량이 하나로 모이기를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친 뒤 준비기획단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과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시키겠단 의지를 다짐한 것"이라고 부산 방문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냉랭한 남북관계 속에 대북 메시지에 신중을 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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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