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특검이 총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허익범 특검팀은 오늘(14일) 서울고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댓글 조작 혐의는 징역 3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1심에서 구형한 5년의 징역형보다 1년 늘어난 겁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지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해 법정구속했습니다.
김 지사는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돼 그동안 불구속 재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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