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총선 관통하는 '여성·청년'…여야 인재영입 박차

정치

연합뉴스TV 총선 관통하는 '여성·청년'…여야 인재영입 박차
  • 송고시간 2019-11-14 19:51:10
총선 관통하는 '여성·청년'…여야 인재영입 박차

[앵커]

여야가 여성과 청년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여성과 청년은 내년 총선 주요 승부처로 꼽힙니다.

최덕재 기잡니다.

[기자]



일찌감치 총선기획단을 설치한 더불어민주당은 2030 세대를 잡기 위한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27세의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위원을 영입해 청년을 위한 정책을 준비한다는 이미지를 선점했습니다.

<황희두 /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당 내부에 보면 좋은 정책들이 많은데 안 알려지는 것 같아서…"

청년뿐 아니라 여성의 시각에서도 우리 사회를 보고 고민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대변인> "2020년 1월 6일까지 공직선거자후보추천관리위를 설치하고 여성을 50%로 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여성과 청년 표심 잡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020 총선 디자인 워크샵'을 열고 여성과 어머니의 영어 앞글자를 딴 '우맘'(womom) 위원 15명, 청년들이 참여하는 '2030 희망디자이너 클럽' 위원들과 공천 등 총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청년들과의 토론회도 열고 더이상 미래를 포기하는 젊은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무조건 노력해서 버텨내라 이렇게 말할게 아니라 청년들이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어떻게 뒷받침할 건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 모두 경쟁적으로 청년과 여성에 구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때만 반짝하는 외침보단 이들이 정치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