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태국 등 3개국과 정상회담

[앵커]

오늘 부산에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막합니다.

어젠 개막에 앞서 스마트시티 착공식과 전야제 등의 행사가 열렸는데요.

오늘도 부산에선 본격적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미디어센터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고일환 기자.

[기자]

네, 미디어센터에 마련된 현장 스튜디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4강 중심의 외교 틀을 다변화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아세안과 전면적인 협력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신남방정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문 대통령은 오늘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우선 오늘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증진 방안과 함께 한반도 및 역내 평화구축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당초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었는데요.

캄보디아는 어제 훈센 총리가 장모의 건강 문제로 정상회의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3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다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다른 일정들은 어떤 것들이 준비돼 있나요.

[기자]

네, 오늘은 문 대통령뿐 아니라 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CEO 서미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가 참석하는 자리인데요.

한-아세안 대표 기업인 등 500여 명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또 주목할만한 행사는 이곳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입니다.

세게적인 K팝 그룹 BTS를 키운 방시혁 대표를 비롯해 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해이스팅스 등 주요 기업인이 참석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성장동력인 문화 콘텐츠인데요.

창작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경험과 비전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김정숙 여사와 아세안 영부인들이 참석하는 K뷰티 페스티벌이 오늘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K뷰티를 매개로 한·아세안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 뷰티 셀럽을 만날 기회라는게 주최 측의 설명입니다.

또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끝나는 27일까지 부산진구에선 한·아세안의 거리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에도 중요한 행사가 열리죠?

아세안 정상들이 친교를 다지는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다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자]

네, 오늘 저녁엔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 내외가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국대 대기업 총수들도 초청장을 받은 행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은 자연스럽게 아세안 정상들과 친교를 두텁게 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남방정책을 교두보로 신흥시장에 진출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환영 만찬에는 배우 정우성이 사회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또 마술사 이은결이 선사하는 마술쇼와 함께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오케스트라 협연도 진행됩니다.

청와대는 환영만찬 메뉴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산의 맛'과 '바다의 맛', '땅의 맛'을 주제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 쌀을 섞어 만든 디저트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평화와 동행, 번영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현장 스튜디오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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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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