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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단식 8일만에 구급차 실려 병원 이송

정치

연합뉴스TV 황교안, 단식 8일만에 구급차 실려 병원 이송
  • 송고시간 2019-11-28 00:28:46
황교안, 단식 8일만에 구급차 실려 병원 이송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째인 어젯(27일)밤 11시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황 대표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은 어젯밤 11시 7분쯤입니다.

의료진이 단식 농성중인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쓰러진 황 대표를 발견했는데, 당시 호흡은 있었지만 의식을 차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대표는 농성장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이용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황 대표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에 오른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을 철회하라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는데요.

지난 일요일부터는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거의 누워서만 지냈습니다.

하루 3번 의료진이 몸 상태를 살펴 왔는데, 물을 삼키지 못해 탈수 증상이 심하고, 신장 기능도 크게 떨어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위 인사들이 추위 속에 벌이는 '노숙 단식'을 걱정하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지만 황 대표는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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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