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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위협하는 겨울날씨…인공눈물·온찜질 활용

경제

연합뉴스TV 눈 건강 위협하는 겨울날씨…인공눈물·온찜질 활용
  • 송고시간 2019-12-07 10:16:49
눈 건강 위협하는 겨울날씨…인공눈물·온찜질 활용

[앵커]

추운 날씨에 공기까지 건조한 겨울철에는 우리 눈 건강도 위협받기 쉽습니다.

몸속의 수분이 줄면서 눈도 건조해지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눈 관리를 해야하는지 김장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본격적인 겨울날씨가 찾아오면서 바깥공기가 한층 차갑고 건조해졌습니다.

난방기구도 자주 틀어 실내공기 역시 건조해지기 쉬운데, 이럴 때면 눈 건강도 위협받게 됩니다.

평소보다 몸속 수분이 줄면서 가벼운 충혈부터 심하면 안구건조증까지 눈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뻣뻣해지면서 불편해지는 증상으로 시작되는데 한 번에 치료가 안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심할 경우 각막에 상처가 생기는 각막염으로 번질 우려도 있어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안과에서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처방받아 눈에 넣고 평소에는 눈 부근에 따뜻한 온찜질을 하는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신영주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안과 교수> "눈에 따뜻한 찜질을 아침저녁으로 해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를 틀어서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지나친 난방은 실내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너무 온도를 올리지 않는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겨울철 스키장과 눈썰매장에 쌓인 눈에서 반사되는 햇빛이 눈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이런 곳을 이용할 때는 선글라스나 고글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

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중간중간 먼곳을 보면서 눈을 쉬고, 비타민A가 함유된 당근이나 시금치, 오메가3 성분이 든 고등어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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