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포커스] 北관료들 연쇄 비난 담화발표…美 '유엔 안보리' 소집요청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北관료들 연쇄 비난 담화발표…美 '유엔 안보리' 소집요청
  • 송고시간 2019-12-10 11:35:42
[뉴스포커스] 北관료들 연쇄 비난 담화발표…美 '유엔 안보리' 소집요청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

북한이 정한 '연말시한'을 앞두고 북미가 장군멍군식 설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김영철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장 부위원장이 잇달아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번주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향후 도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데요.

관련 내용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지난 주말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시험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질 않아 여전히 궁금증이 남습니다. 북한이 어떤 시험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1-1> 북한이 올 들어 13차례 걸쳐 미사일 공격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했는데요. 해안포 사격에 이어 그 다음에 방사포 시험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드맵에 따른 계획된 수순이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2> 북한의 그 다음 액션은 언제쯤이 될지 궁금합니다. 북한 외무성 간부가 언급한 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이번 동창리에서 실험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북한이 또 다시 도발을 해 온다면 언제쯤이 될까요?

<질문 4> 만일 정말로 북한이 ICBM 발사 목적으로 고체연료 실험을 한 것이 맞다면 대북협상을 외교 치적으로 삼아온 트럼프에겐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 부분을 어떻게 이용할 거라 보십니까?

<질문 4-1> 미국이 선택한 카드가 바로 유엔 안보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요청으로 내일(1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도발 확대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최근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빠졌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요청을 했네요?

<질문 5> 북미 간 설전이 점입가경입니다. 어제만 해도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과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장 부위원장 두 사람이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북한의 관료들이 총동원되어 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북한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5-1> 김영철 위원장의 담화에서 "잃을게 없다", "놀라라고 하는 일인데 놀라지 않으면 안타까울 것"이라는 발언이 눈에 띕니다. 적대적 행위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질문 6> 이렇게 북미 간의 기싸움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내정자가 방한할 예정입니다. 오브라이언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고, 비건이 곧 그 지역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북측과 만난다면 북미 대화의 끈을 내년까지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보시나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요청했을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지금 상황이 급박합니다. 수시 통화를 약속한 만큼 문 대통령의 촉진자역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미국은 문 대통령에게 어떤 요청을 했을까요? 미국이 우리 정부를 통해 중국이 지렛대 역할을 해주길 요청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