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앞둔 문 대통령…북한·검찰 메시지 주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말 공식 일정 없이 모레(14일) 예정인 신년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국정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어떤 이슈들에 대한 질의가 잇따를지 강민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 이후 매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정제된 연설이 아니라, 언론과 사전 조율 없는 즉문즉답을 통하다 보니 대통령의 가감 없는 속내를 엿볼 기회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청와대는 다 대통령의 비서들이기 때문에 친문 아닌 사람이 없는데, 더 친문으로 바뀌었다고 하면 아마 물러난 임종석 실장이 아주 크게 섭섭해하지 않을까…"
이번 회견에서는 특히 남북문제와 검찰개혁 두 가지 현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우선 남북문제의 경우 어제 북한이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 남측은 끼지 말라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신년사에서 밝힌 문 대통령의 남북협력 제안이 무색해진 셈인데 관계를 진전시킬 현실적 방안을 내놓을지가 관건입니다.
검찰 인사와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과정에서 불거진 정부와 검찰 사이의 갈등에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엄정히 임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윤석열 총장을 직접 임명한 만큼, 발언 내용에 따라 '윤석열 불신임' 논란이 종결되거나, 반대로 확산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 부동산 문제를 비롯한 경제 현안과 한일 갈등 이슈 등도 언론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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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말 공식 일정 없이 모레(14일) 예정인 신년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국정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어떤 이슈들에 대한 질의가 잇따를지 강민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 이후 매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정제된 연설이 아니라, 언론과 사전 조율 없는 즉문즉답을 통하다 보니 대통령의 가감 없는 속내를 엿볼 기회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청와대는 다 대통령의 비서들이기 때문에 친문 아닌 사람이 없는데, 더 친문으로 바뀌었다고 하면 아마 물러난 임종석 실장이 아주 크게 섭섭해하지 않을까…"
이번 회견에서는 특히 남북문제와 검찰개혁 두 가지 현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우선 남북문제의 경우 어제 북한이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 남측은 끼지 말라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신년사에서 밝힌 문 대통령의 남북협력 제안이 무색해진 셈인데 관계를 진전시킬 현실적 방안을 내놓을지가 관건입니다.
검찰 인사와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과정에서 불거진 정부와 검찰 사이의 갈등에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엄정히 임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윤석열 총장을 직접 임명한 만큼, 발언 내용에 따라 '윤석열 불신임' 논란이 종결되거나, 반대로 확산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 부동산 문제를 비롯한 경제 현안과 한일 갈등 이슈 등도 언론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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