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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머리카락 190cm…'인도 라푼젤' 기네스북에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화제] 머리카락 190cm…'인도 라푼젤' 기네스북에
  • 송고시간 2020-01-26 14:18:44
[지구촌화제] 머리카락 190cm…'인도 라푼젤' 기네스북에

[앵커]

머리카락 길이가 무려 190cm에 달하는 인도 소녀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긴 머리만큼 그 무게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살아있는 라푼젤'이라고 불리는 소녀를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라푼젤처럼 길고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

무려 190cm에 달하는 머리카락을 가진 인도의 닐라시 파텔이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진 10대' 기네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8년 자신이 세운 155.5cm의 기록을 1년 2개월만에 갈아치운 겁니다.

여섯살 때 머리카락을 자른게 맘에 들지 않아 그때부터 계속 머리를 길러왔다고 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머리를 감고 최소 두 시간 동안 말리고 빗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파텔은 인도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긴 머리카락을 가진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네요.

<닐라시 파텔 / '가장 긴 머리카락-10대' 신기록 보유> "관광지나 행사장에 가면 사람들이 함께 셀카를 찍자고 얘기해요. 꼭 유명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왼쪽을 봐도, 오른쪽을 봐도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이 생긴 사람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경기장에 전국에서 모여든 쌍둥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가장 많은 쌍둥이 한 자리에 모으기' 기네스 기록 도전을 위한 행사입니다.

현재 기네스 기록은 1999년 대만에서 4천 두 쌍이 모였던 행사인데요.

이번 행사 주최 측은 5천쌍을 모아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최 측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고 돌아간 쌍둥이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주최측은 올해 기록을 세우지 못한다면 행사를 정비해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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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