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국증시 춘제 후 첫 개장 대폭락 '블랙먼데이'…상하이 8.73%↓

세계

연합뉴스TV 중국증시 춘제 후 첫 개장 대폭락 '블랙먼데이'…상하이 8.73%↓
  • 송고시간 2020-02-03 11:39:24
중국증시 춘제 후 첫 개장 대폭락 '블랙먼데이'…상하이 8.73%↓

신종코로나가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 연휴가 끝나고 나서 오늘 처음 개장한 중국 증시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오늘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으로 개장했습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13% 하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지역 증시가 크게 내린 터라 오늘 중국 증시 역시 하락출발이 예상됐지만 오늘 낙폭은 시장에서도 충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 사이에선 신종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소비 침체, 산업 가동률 저하, 실업 증가 등으로 이어져 지난 2003년 사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보다 더욱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