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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빅매치 속속 성사…文참모 vs 자객 눈길

정치

연합뉴스TV 총선 빅매치 속속 성사…文참모 vs 자객 눈길
  • 송고시간 2020-02-25 08:43:47
총선 빅매치 속속 성사…文참모 vs 자객 눈길

[앵커]

여야가 총선 승부처의 전략공천을 속속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야권 거물을, 야당은 청와대 참모 출신을 상대로 거물을 배치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운 민주당에 통합당이 이른바 '자객공천'으로 맞서면서 벌써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서울 구로을에 출마하자 통합당은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 혁신을 주도했던 3선의 김용태 의원을 전격 배치했습니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진성준 전 의원이 출마한 강서을에 통합당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을 내세웠습니다.

문미옥 전 과기부 1차관과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이 공천 경쟁 중인 송파갑에 통합당은 '검사 내전' 저자인 김웅 전 검사를 단수후보로 추천했습니다.

경기 남양주병은 검찰 개혁 논쟁의 축소판이 될 전망입니다.

통합당이 조국 반대에 앞장선 지역구 현역인 주광덕 의원을 공천하자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를 꽂아 넣었습니다.

수도권 승부처의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면서 야당 심판론을 내건 여당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야당의 기 싸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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