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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사망자 발생…60명 추가 확진, 총 893명

경제

연합뉴스TV 9번째 사망자 발생…60명 추가 확진, 총 893명
  • 송고시간 2020-02-25 15:57:20
9번째 사망자 발생…60명 추가 확진, 총 893명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6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900명에 육박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에 있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인데요.

입원 당시부터 기계호흡을 진행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사망 뒤 코로나19 양성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확인됐는데,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밤사이 60명 더 발생했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제와 그제보다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든 겁니다.

이로써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모두 89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60명 가운데 경북 지역이 3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대구 16명, 경기 5명, 부산 3명, 서울 2명, 경남 1명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만 724명인데요.

국내 전체 확진자의 약 81%입니다.

또 국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사람이 56%,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람이 13%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앵커]

서 기자, 사망자에 이어 중증 환자도 늘어났다는데 어떤 상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 국내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는 모두 20명입니다.

이중 14명은 중증으로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다른 6명은 위중한 상태로 기계호흡이나 인공 심폐 장치를 통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4명의 환자가 추가로 격리 해제된 이후 국내 완치자는 22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현재 1만3,000여명에 달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측이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신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 신천지 교인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검사 규모를 고려할 때 확진자는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조금 전 2시 브리핑에서 현재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해외 유입 차단보다는 지역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며, 검역보다는 국내 감염과 고위험 감염 관리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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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