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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만 먹었는데…생후 27일 신생아 코로나19 완치

사회

연합뉴스TV 모유만 먹었는데…생후 27일 신생아 코로나19 완치
  • 송고시간 2020-04-21 21:08:44
모유만 먹었는데…생후 27일 신생아 코로나19 완치
[뉴스리뷰]

[앵커]

국내 최연소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신생아가 보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아기에게는 특별한 약물을 쓰지 않고 모유 수유만 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받는 격리병동입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로 이곳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아기는 생후 27일째인 지난달 8일 엄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입원 당시 37도 후반의 가벼운 발열과 코막힘 증세가 있었고, 하루 뒤에는 체온이 38도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신생아는 입원 내내 모유만 먹었는데 증세가 차츰 나아졌습니다.

아기의 상태가 경증이라 약물 사용을 고려할 필요는 없었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임영선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격리병동 수간호사> "점점 37도 후반으로 (열이) 떨어지고…(두 분이) 같이 입원해서 보름 동안 같은 방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의료진은 모유에 코로나19 항체가 없지만 신생아 스스로 면역체계를 통해 회복하는데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선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모유에는 여러가지 신생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물질들이 워낙 많이 들어있고요. 직접적인 영향을 있을 거라는 생각은 되지는 않고, 일반적인 이점 그 정도로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의료진은 신생아에게 호흡 곤란 등 중증이라고 말할 만한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대변에선 엄마와 비교해 100배 많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많이 검출된 바이러스양에 비춰 면역체계가 약한 신생아의 경우 언제든지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치료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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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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