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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현금 써요?"…디지털 화폐 가속

경제

연합뉴스TV "요즘 누가 현금 써요?"…디지털 화폐 가속
  • 송고시간 2020-05-09 10:11:18
"요즘 누가 현금 써요?"…디지털 화폐 가속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확산한데다 지폐가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줄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각종 결제가 가능한 시대인데요.

전문가들은 돈의 디지털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경 / 서울 은평구> "현금 사용은 진짜 기억도 안 날 만큼 좀 오래됐고 요즘 지갑도 잘 안 갖고 다녀가지고…"

카드 한 장만 있으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값을 계산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정희 / 카페 점주> "거의 다 신용카드 아니면 ○○페이랑 요즘엔 재난지원금 때문에 제로페이도 많이 늘었어요."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결제 앱 등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가 인기를 끌면서 신용카드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는 세상이 가까워진 겁니다.

전문가들은 간편결제를 넘어 은행에 넣어둔 지폐나 동전을 매개로 하지 않는 똑똑한 디지털 화폐의 등장이 머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인 호 /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 "재난지원금 같은 경우도 누가 쓸 수 있고, 어디에 쓸 수 있는지 프로그래밍으로 자동 처리하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굉장히 줄어…"

돈이 어떻게, 어디에 쓰이는지 보여주는 데이터를 모아서 정책을 더 정교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가 임박했고, 세계 29억명의 사용자를 두고 있는 페이스북도 자체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단말기만 있으면 국경을 넘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의 등장 예고에 긴장감 또한 높습니다.

<인 호 /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장> "우리나라 통화 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먹히지 않을 수 있게 되겠죠. 더군다나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올해 또 시범 사업을 한다고…"

한국은행은 올해 디지털 화폐 도입에 따른 기술적·법률적 필요 사항을 검토하고, 내년부터는 시험 운영을 추진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사회·경제 각 분야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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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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