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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30년 간 이용만 당해"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30년 간 이용만 당해"
  • 송고시간 2020-05-26 11:28:47
[뉴스포커스] 이용수 할머니 2차 회견…"30년 간 이용만 당해"

<출연 :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상휘 세명대 교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갖고 "30년간 이용만 당했다"며 "반드시 죄를 물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국민들의 눈이 윤미향 당선인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당에서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이용수 할머니의 어제 2차 기자회견. 지난 30년의 한을 속풀이 하듯 울분을 토하는 모습을 많은 분이 안타깝게 켜보셨을 것 같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특히 기억이 왜곡된 것 같다던 윤미향 당선자와 정의연 측의 주장과는 달리, 나름 논리정연하게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거든요. 먼저 두 분은 어제 회견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1-1> 추가 폭로가 나올 것이냐도 관심이었는데, 새로운 내용보다는 그간의 내용과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추가로 설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기부금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처음엔 기부금을 모으는지도 몰랐다"며 "부끄러웠다"고 밝히기도 했고, 윤 당선인에게 배가 고파 맛있는 걸 사달라고 했더니 "돈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는 말씀도 하셨거든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1-2> 할머니는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른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애초에 정신대 단체가 이 둘의 개념이 혼용해 사용하면서 위안부 문제가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거든요?

<질문 2> 통합당은 야당은 기자회견 후 윤 당선인 등을 향해 입장을 밝히라며 맹폭 중이지만, 기자회견 후 입장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예상됐던 민주당은 한결같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민주당, 당 내외 불만 목소리에도 직접 조사가 아닌, 정부 조사를 기다리겠다고 고집하는 이유, 뭘까요? 시간이 갈수록 사태는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샌데요?

<질문 2-1> 예상대로 기자회견장에 윤미향 당선인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민주당은 조만간 입장표명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입장표명이 이뤄지긴 할까요? 한다면 언제, 어떤 형식의 입장 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3> 어제 진상조사 TF 첫 회의를 연 곽상도 의원의 추가폭로도 이어졌습니다. 95년부터 2017년까지 윤 당선인과 부친, 남편이 총 5채의 집을 사고 팔면서, 모두 현금 매입을 했다며 자금 추적을 위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 건데요. 곽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하필 95년이 모금을 시작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겁니다. 이런 의혹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만나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섭니다. 사실 1994년 국회법이 개정된 후 매번 국회가 문을 열 때마다 원 구성이 법정시한 내에 이뤄진 적이 없었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어떨까요?

<질문 4-1> 가장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상임위가 바로 법사위와 예결위인데요. 두 분은 어떻게 배분되는 게 맞다고 보세요? 특히 야당이 법사위원장으로 김도읍 의원을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당 내에선 더욱 절대 법사위원장직을 넘길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듯한데요?

<질문 4-2> 김태년 의원이 21대 국회 첫 통과 법안은 '일하는 국회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서면서 과연 1호 통과 법안은 어떤 게 될지도 주목되는데요. 야당은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지 않습니까? 1호 통과 법안, 상징성 면에서도 어떤 법안이 통과될지 주목되는데, 어떤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5> 이낙연 위원장이 당권 주자로 손꼽히는 송영길, 홍영표 의원과 잇달아 개별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 후반엔 우원식 의원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대 출마를 앞두고, 유력 당권 주자들을 차례로 만난다는 것,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전대 출마 결심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봐도 될까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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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