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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회관 328호…GT 보좌관들 대거 여의도로

정치

연합뉴스TV 의원회관 328호…GT 보좌관들 대거 여의도로
  • 송고시간 2020-05-30 10:38:54
의원회관 328호…GT 보좌관들 대거 여의도로

[앵커]

오늘 임기가 시작된 21대 국회의원 중에는 과거 한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한솥밥을 먹은 의원이 네 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고 김근태 의원을 함께 보좌한 의원들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원회관 328호.

21대 국회에 입성한 네 명의 의원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곳입니다.

이곳에서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보좌하던 네 사람은 올해 나란히 의원 배지를 달았습니다.

재선인 기동민 의원을 포함해, 초선인 허영, 김원이, 박상혁 의원입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328호에서 초반기에 운전을 담당했습니다. 24시간 의장님 모시면서 생활 속에서 정치철학을 많이 배운…"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렇게 하는 경례인데요. 이렇게 보고를 드리고 막내답게 패기 있게 의장님 뜻 이어받아서 정치하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역시 의원실 '선배'로 가장 먼저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총선 이후 축하 식사로 덕담을 나눈 이들은 다음 달에도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김 전 의장이 이들에게 남긴 정치 유산은 유효합니다.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 닦아주는 그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 대한민국의 정치의 방향 제시해준 것이 가장 큰 유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 김근태 의장의 유지와 더불어서 저희들도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통령 배출한 의원실의 보좌관이 금배지를 단 사례도 주목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 이광재 의원은 10년 만에 국회로 돌아왔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의원도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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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