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오늘(2일) 검찰이 청구한 오 전 시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범행 장소,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추어 사안이 중하지만 피의자가 범행내용을 인정했고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업무시간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성추행 사실을 실토하며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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