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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듣는 정국 현안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듣는 정국 현안
  • 송고시간 2020-07-07 16:54:58
[1번지 현장]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듣는 정국 현안

<출연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앵커]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입니다. 거대여당의 상임위원장 단독선출로 야권 연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오늘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 모시고 스튜디오에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입장에서 한 달이 넘게 민주당과 통합당의 어떤 줄다리기 협상을 보셨는데 소수정당 입장에서 이 힘든 과정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원구성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원구성 실질적인 협상의 시간이 올 것이다 라고 예측한 것이 아니라 원구성 협상을 하는 척하는 시간이 올 것이다 라고 예측을 했습니다. 총선 직후에 지금 더불어민주당에 청와대 출신의 의원들이 총 17명이 당선이 됐는데요. 아, 18명입니다. 그 의원들 중에 한 분을 뵈었는데 상임위 독식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미국 사회 비추어 봤을 때 정상적인 방향 아니냐 라는 얘기를 벌써 그때 얘기를 하는 걸 듣고 아마 그 수순으로 진행되어 갈 것이고 그 수순으로 진행되어가기 위한 시간들을 가질 것이다 라고 예측을 했는데 결과는 그대로 진행이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민주당이 처음부터 상임위원회 단독 구성을 아예 생각을 하고 뭔가 원구성 협상에 들어왔다 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네요.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네, 그렇게 봅니다. 지금 청와대 출신 18명의 의원은 국회 기능 특히 그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는 국회의 기능이 행정부에 대한 견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실천해주는 국회여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전체 상임위를 독식하는 문제에 대해서 당연한 수순이다 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분들이 읽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서 상임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좀 하는 척이다 이렇게 느끼셨다고 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번에 이런 협상을 보고 또 국민의당 입장으로서는 어떤 전략으로 이번 국회에서 임해야 될까…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은 조금의 실익이나 조금의 지엽적인 이익 이런 부분들은 곁눈질하지도 말고 국회 본연의 견제 기능을 살리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21대 국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국회의 견제 기능에 충실하게 온 힘을 집중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사실 통합당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이면 견제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소수정당으로서 더욱더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거든요. 어떻게 원내 전략들 가져가실 생각이십니까?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미래통합당과 그와 관련해서 국회 내 상황이나 그리고 현안에 대해서 소통을 더욱 자주 하고 그리고 현안에 대해서 어떠한 접근법으로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가는지에 대해서 서로 공유를 하고 방향성이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추진해 나가는 그런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통합당과의 통합에 대해서 안철수 대표나 국민의당 내부 의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통합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과거 어떤 정치세력들의 이합집산 개념과 인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은 과거 정치세력의 이합집산으로 이 야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대표나 국민의당은 야권에 대해서 야권 전체의 혁신으로 야권 전체 파이를 키우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그리고 그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야권을 재편하는 그런 과정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1일이었죠. 지난 수요일에 주호영 원내대표 만나셨죠?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네.

[앵커]

그때 인터뷰하시기를 정책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를 논의를 하고 있고 조만간 말을 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조만간이 언제일지가 참 궁금해집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 정기국회에 돌입하기 전에 그 공유된 내용으로 함께 펼쳐나갈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께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 라고 예측을 하고 있고요. 그러한 정책적인 이 연대 부분을 통해서 또 야권의 혁신하는 모습을 통해서 그리고 야권 재편의 길로 나가지 않을까 예측을 합니다.

[앵커]

주호영 원내대표한테도 들어보니까 논의하고 있는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지금 현안이 너무 많습니다. 윤미향 의원 정의연의 회계 불투명성의 문제 그리고 지금 또 국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이 남북관계의 문제 이런 부분들 이런 현안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런 현안들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는 그런 시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공개해주실 수 있는 내용 같은 게 있을까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야기한 내용 중에 같이 이해가 맞았다든지?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가장 최근에 지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했고 그리고 미래통합당이 당론으로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결의안 같은 부분도 지금 현 정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탄압 부분이 정치적인 탄압이고 그리고 청와대로부터 여당에 이르는 전열을 가다듬은 그러한 공격이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 하고 그에 대해서 공동으로 대응을 해서 검찰의 독립성을 유지시켜나가야 되겠다 라는 그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앵커]

어쨌든 정책공조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고 야권의 어떤 연대 그리고 야권의 재편까지 바라보고 계시는 입장이신 것 같은데 최근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직접 회동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나와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두 분이 미래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이시고 또 국민의당의 당대표이신데 만나지 않을 이유는 없으시다 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야권에 혁신의 화두를 던지면서 두 분이 만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야권 혁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의들이 좀 더 진전이 되면서 그런 회동이 있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최근에 야권 대선주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이 특히 40대 기수론도 얘기했고 당 밖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대선주자들이 있다 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정작 안철수 대표는 야권대선주자에 대해서 좀 회의적인 발언 같은 것도 해서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지금 안철수 대표는 야권의 혁신이 충분하지 않고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아직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야권 전체의 혁신에 좀 더 매진해야 되는 시간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혁신을 해야 하는 시기다 라고 보시고 계신데 그렇다면 다음 대선에서 2022년이잖아요. 야권에서 대선을 가져올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십니까?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저는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보여주고 있는 이 불공정의 극치 불공정으로 치닫는 모습 이 불공정으로 치닫는 모습이 단순히 자기편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기편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모습들이 국민들로부터 점점 이 현 정부가 유리되고 또 현 여당의 기득권적이고 특권적인 모습에 국민들이 심판을 내려주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측을 합니다.

[앵커]

그럼 야권이 어쨌든 가져오려면 아까 통합이라는 단어는 좀 구시대적이라고 하셨으니까 어떤 정책적인 연대를 넘어서서 어떤 통합적인 연대라고 표현을 해야 될까요? 그런 건 필요하다 라고 보십니까?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야권 개편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을 하고 혁신 이후에 야권 개편이 일어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게 결국에는 통합당과의 국민의당과의 통합이라고 저희가 생각을 해도 되겠습니까?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야권 개편이라는 것이 통합을 배제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통합과 동일시되는 그런 개념도 아니고 보다 창의적이고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야권 개편이 일어날 수 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서 이제 다음 대선에서 야당이 대권을 가지고 올 가능성이 높은 게 지금 현 정부의 부동산 문제 또 추미애 장관의 행보를 들어주셨는데 그래서 부동산 현재 정부의 부동산 대책 관련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이 정부가 모든 문제에 대해서 대책을 제시하는 방식이 정치적인 프레임을 설정을 하는 겁니다. 조국 장관의 문제가 터졌을 때 불공정의 문제를 특혜의 문제를 검찰 개혁 찬반의 프레임으로 전환을 시켰고 정의연의 회계 불투명성의 문제를 친일과 그리고 반일 프레임으로 전환을 시켰습니다. 부동산 문제 역시 이 투기꾼과 실소유자의 문제로 전환을 시켰는데 사실 이렇게 광범위한 부동산에 대한 수요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교육이 충분하고 교통이 편안한 곳에서 살고 싶고 그곳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일반인들의 일반 국민들의 이 수요를 투기 수요로 전부 몰아붙이면서 프레임을 설정을 하면서 공급하지 않는 이런 부동산 대책이 나왔는데요. 일반 국민들이 만족해하는 주거환경을 만들면서 공급을 하면서 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 해나가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실제 문제의 본질을 보지 않고 문제를 정치적인 프레임화 시키는 문재인 정부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법의 수단이 이 부동산 정책에도 투영되는 상황에서 이런 부동산 문제가 발생을 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서 지금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상황이고 윤석열 총장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저희가 지금 계속 관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법무부가 오늘 다시 입장을 냈습니다. 검찰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휘 사항을 신속히 이행하라 어떻게 들으셨나요?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검찰총장은 사실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를 활용을 해서 이 수사와 관련해서 공정하고 충분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는 취지의 지휘를 계속해왔습니다. 수사자문단도 그렇고요. 그리고 특임검사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일관되게 이성윤 중앙지검장 수사만이 정당한 수사다 라는 그런 불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그 불공정성을 계속적으로 노출을 시켰고 이에 대해서 대검에 검사들이 모여서 현재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이 되려면 특임검사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 라고 해서 이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의 공정성에 대해서 판단을 잠정적인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 판단이 중요한 것이지 이후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떠한 결론을 내리는지는 본질적인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아직 윤석열 총장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거든요. 이후의 답변이 어떤 본질은 아니다 라고 하셨지만 어떤 답변을 좀 예상하시고, 어떤 답변을 해야 된다고 보시는지?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어떤 답변을 하건 사실 저는 지금 현재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지휘하는 수사가 불공정하다 라는 것이 중요하지, 그 어떤 답변이 의미가 있다 라고 보고 있지는 않은데 다만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구하는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표방하기 위해서 또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특임검사를 대검 회의 결과 도출한 의견을 법무부 장관에게 제시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합니다.

[앵커]

추미애 장관의 지금 행동과 관련해서 통합당에서 청와대 배후설을 제기를 했고 법무부에서 굉장히 불쾌감을 표현을 했거든요. 이 배후설에 대한 생각은 좀 어떠십니까? 공감을 하는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하거든요.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임명직인데 임명직이 이렇게 검찰총장과 각을 세우면서 연일 보도에 나오면서 국민들에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청와대의 암묵적인 승인 동의가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배후설에 대해서는 충분히 근거 있는 의혹제기라고 생각을 하고 법무부는 불쾌해 하지 말고 그런 의혹이 제기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저희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1번지 현장>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원내대표]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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